카드업계가 봄맞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일 도내 카드업계에 따르면, 봄철 나들이객을 겨냥한 여행과 공연, 축제 등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카드사들은 봄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문화, 레저, 쇼핑 등 문화․생활 위주의 입장권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KB국민카드는 ‘꽃피는 4월에도 쓰면 쓸수록 돌려드려U!'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 응모하고 KB국민카드로 100만 원 이상 사용하면 2만 원, 200만 원 이상 사용 시 3만 원, 300만 원 이상 사용 시 5만 원 등 총 5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봄맞이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하는 혜택을 준다.

나들이에 필요한 물품을 SSG.COM에서 구매하면 5%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가전과 생활 카테고리에 있는 상품은 최대 7%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미스터피자와 도미노 피자는 모두 50% M포인트 혜택을 통해 외식 혜택을 제공해 준다.

우리카드는 호텔 예약사이트 운영업체 아고다를 통해 전 세계 호텔 숙박권을 구매하면 1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우리카드 예약사이트를 통해 태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스페인의 호텔 숙박권을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카드는 전시, 문화, 공연 등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한카드는 신세계 내 음식료 매장을 이용하면 30% 할인해 주는 등 캐시백 혜택을 준다.

도내 A 카드업계 관계자는 “봄을 맞아 카드사들이 문화, 레저 등 다양한 방면으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한다”며 “업계 전반에서 봄맞이 혜택 등으로 소비자 눈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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