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가 관내 유망 식당을 선정해 세계적인 미식가이드인 미쉐린가이드 등에 등재시키는‘세계적인 전주식당 육성사업’을 전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론니플래닛과 더 가디언(영국), 웨일즈 공영방송(영국), NHK월드(일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널과 언론에서 잇따라 전주 소개는 물론, 전주의 음식을 보도할 정도로 전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매우 높은 가운데 전주의 유망 식당들이 유명 미식 가이드북에 등재될 경우, 전주를 세계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전주식당 육성사업’은 전주의 유망 식당을 지원하고 육성해 미쉐린가이드와 같은 국내·외 유명 맛평가 가이드에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관내 39개 업소가 도전업소로 선정됐으며, 이들 업소는 식기와 테이블보와 같은 테이블웨어 등 환경 개선과 메뉴관리, 동선, 친절서비스, 경영 등 각 업체가 가지고 있던 애로사항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들이 조언해주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또 미쉐린 스타레스토랑과 유명 레스토랑에 대한 선진지 견학 등 혜택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아울러 국내 유명 미식가이드 북에 전주의 도전하는 유망식당들이 소개될 수 있도록 전주 특별판 출간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도전업소 39개 대표와 사업책임자인 이대희 전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전주식당 육성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전주 우수 음식점의 도전 발굴 확대 및 운영컨설팅 및 후속지도, 미슐랭가이드 가능 업소 리스트업(빕구르망 포함), 국내 유명 미식가이드북(블루리본 서베이) 전주판 발행 추진 등 주요 사업내용 안내와 함께 각 도전 식당 소개 및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도전업소로 참여한 한 한식당 대표는 “천만 관광객 시대와 함께 전주음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쉐린가이드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컨설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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