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효율적인 홍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4개 시·군 홍보 담당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12일 전북도는 도청 영상관에서 14개 시·군 홍보담당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 역량 강화 및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최근 ‘국민 페북지기’(페이스북 운영자)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충주시 SNS 담당자 조남식 주무관이 강사로 초빙돼 ‘기초지자체 SNS 운영 전략’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조 주무관은 공급자 중심의 홍보 마인드에서 벗어나 지역민의 관심사를 반영한 재미있는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과 지자체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홍보기법을 강의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전북투어패스 홍보 협력 방안, 네이버 ‘포스트’와 ‘우리동네’ 활용 노하우, 도-시·군 교차홍보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백치석 전북도 홍보기획과장은 “지역균형발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 홍보 또한 협업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라북도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와 14개 시·군 홍보 담당자가 자주 만나 머리를 맞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시·군 홍보담당자의 업무 능력 향상과 협업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매년 두 차례 도-시·군 홍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상생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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