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삼천3동 호동마을의 상습 침수지역인 진입로가 하수관 정비사업 시행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호동마을은 과거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진입로 주변의 전답이 우기 시 자연 배수로 기능을 했으나, 최근 서부신시가지와 효천지구 개발 등에 따른 각종 건축물 신축으로 배수로 역할을 하던 전답이 사라져 비가 오면 빗물이 저지대 도로로 유입돼 도로 침수가 잦아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완산구는 이러한 주민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3억 원의 예산을 투입, 마을진입로 전 구간인 600여m의 하수관로를 매설해 지역주민 60세대, 사업장 20여개 업체 등 500여명이 우기 시 도로 침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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