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업용 드론 활용을 확대해 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을 도모한다.

13일 완주군은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 신기술 보급과 농약살포 등 노동력 해소를 위한 농업용 드론 활용 사업을 시범 추진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실시된 시연회에서는 벼농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물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 시연이 이뤄졌다.

직파 및 시비 작업에 대한 시연과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방제 작업을 선보여 참여한 농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완주군은 지난해 고산농협에서 시범적으로 드론 활용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드론을 추가 공급해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벼 재배단지를 규모화 하고 드론을 활용한 공동작업을 추진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다수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작물 재배단지 공동작업 실시가 가능한 단체에 조종사 면허를 취득한 후 운영토록 추진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벼농사 영농 규모화, 단지화를 통해 농촌 노동력 해소와 농약 중독 방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4차 산업혁명 기반인 드론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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