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농어촌공사 등 관이 주도하며 인구 유입의 효과를 얻고자 추진한 익산시 제 1호 농촌마을인 함라면 신대리 양지마을 탄생 선포식이 14일 현지에서 열렸다.

익산시 함라면(면장 김정숙)은 신대리 소재 양지마을(이장 송병원)에서 정헌율시장을 비롯 도의원, 관내 이장, 부녀회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탄생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익산문화원농악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이 실시되며 마을탄생을 축하했으며 참석자들은 마을탄생을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과 안녕을 기원했다.

양지마을 주민들은 마을 조성사업 추진과 마을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농어촌공사 김선호 익산지사장과 익산시청 김종수 주무관 등에 감사패, 손종수 마을발전위원장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송병원 이장은 “마을 조성에서부터 탄생까지 수고하신 관계자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고마움을 가슴에 간직하고 아름다운 마을, 건강한 마을,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장님을 중심으로 주민상호간 단합과 협동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양지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마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요구하면 시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지마을은 돌아오는 농촌 귀촌을 위해 익산시와 농어촌공사 익산지사가 추진한 1호 마을로 2008년 10월 1일 농식품부의 대상지구 지정, 2011년 4월 13일 익산시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12년 8월 사업착공에 들어가 2014년 5월 준공됐다.

2014년 6월부터 입촌하여 충청지역과 군산지역에서 각각 3가구, 6가구가 토지를 분양 받았으며 현재 22가구, 67명이 거주하며 2018년 2월 14일 익산시로부터 법정마을로 분리 지정됐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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