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저출산·고령사회 문제로 인한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고 가치관 정립기에 있는 청소년의 인식 변화를 통해 가족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13일 줄포자동차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은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인구구조의 변화와 인구절벽의 심각성을 알리고 향후 인구감소가 우리지역과 사회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오는 5월 14일 부안제일고등학교, 5월 16일·11월 22일 부안고등학교, 5월 23일 백산고등학교, 10월 25일 서림고등학교, 11월 28일 부안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부안군 인구늘리기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강사로는 현재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북발전연구원 조경욱 박사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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