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안전한 농산물을 위한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확대 예산을 20억원 투자한다.

전북도는 13일 토양 등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와 유통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GAP인증확대 예산을 투입한다고 했다.

그동안 전북도는 GAP 인증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결과, 도내 GAP 인증농가는 2017년 12월말 기준으로 1만1270농가이며, 인증면적이 1만5398ha로 전국의 15%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3개 사업에 20억 6500만원이며,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비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차 사업으로 14개 시군에 6만5616ha의 품목별 주산지의 토양과 용수에 대해 사전 안전성 검사를 완료하여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조성 면적이 전국 1위에 해당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GAP 인증제도는 농업인에게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GAP 신규농가를 1500농가 육성해 GAP 인증제도의 정착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안전농산물의 홍보를 통해 GAP 농가의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