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최근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17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전북대는 장애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학칙을 신설해 장애학생 도우미 배치, 선 수강신청, 장학금 지급,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시행했다. 기숙사생 선발 시 장애학생을 우선 뽑는 제도를 신설하고 장애인용 침실을 따로 마련했다. 최근에는 장애인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박상열 전북대 장애학생 지원센터장은 “장애 학생 복지를 위해 제도를 만들고 투자한 게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이들이 차별 없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서비스를 보완·개선하겠다. 더불어 시설 확충과 개선, 교수·학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립특수교육원이 장애 대학생의 고등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348개 대학 대상으로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3개 영역을 서면평가, 현장방문, 종합평가 3단계로 살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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