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봄철 사고위험이 높은 비탈면 현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익산국토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4월17일부터 5월18일까지 광주․전남, 전북지역 30개 현장에 대해 봄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하 2층 이상 굴착공사와 높이 15m 이상 절토사면, 높이 10m 이상인 옹벽․석축 공사 현장 등이 대상이며, 3개조 12명이 투입된다.

대규모 지하굴착공사 현장의 경우 인근 지역의 균열 및 침하 발생 여부를, 절토 사면이나 옹벽․석축 등의 현장은 붕괴나 침하 위험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익산국토청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조치를 취하는 한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조치와 함께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 김철중 건설안전국장은 “이번 점검은 봄철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지하굴착, 절토비탈사면, 옹벽·석축 등 안전취약 요소가 포함된 건설현장에 대한 핀셋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