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하수 사용료 체납액에 대한 일제정리를 위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오는 18일부터 지하수사용료를 3회 이상 체납하는 등 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화독려와 독촉장 발송 등을 통해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고액‧상습체납자는 방문 독려하면서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재산상황 등을 파악, 부동산 및 차량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4월 현재 익산시 지하수 사용가구는 1,048여 가구로 지하수사용료 총 체납액은 1억3,800만원이며 3회 이상 50만원 이상의 고질 체납자들의 체납액은 1억2,400만원으로 총 체납액의 90%에 달하는 등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영선 계장은 “징수된 사용료는 수질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의 예산에 투입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쓰이는 만큼 지하수 사용료에 대한 성실한 납부가 요구된다”고 요청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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