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내년 1월1일부터 PLS(농약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 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농업인 교육·홍보 계획을 수립해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도는 교육목표 인원을 6만1800명(도내 20세 이상 농업인의 30% 수준)으로 설정하고, 농업기술원과 함께 기존 농업인 교육과정에 PLS 항목을 추가할 방침이다.
도는 PLS가 전면 시행되면 잔류농약 부합격률이 3.6배 정도 증가돼 농업인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농약 과잉투여나 미등록 농약을 사용할 시 강화된 안전기준에 위배돼 농가피해가 우려되므로 관행적인 농약사용을 자제하고,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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