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학교기업 원광여행사(WMTC)가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도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학교기업 지원사업’은 학생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중심의 글로벌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각 대학의 재정수익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원광보건대학교 학교기업 원광여행사(WMTC)는 의료관광 사업에 적합한 의료시설 및 인프라를 구축한 점과 설립 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아 2년간 2억6천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2010년 최초선정, 2015~2018 4년 연속선정)

이번 학교기업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원광여행사(WMTC)는 현재 전략적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자하는 중국, 몽골, 러시아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테마 프로그램 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학과의 현장체험실습, 해외취업프로그램 지원, 도내 지역관광상품 개발 등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종 총장은 “원광여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대학 내 학교기업들이 재학생 취업률 향상은 물론 연구와 교육에 재투자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

학교기업 원광여행사(WMTC)는 2009년 3월 설립돼 몽골 및 북경, 러시아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진행해 왔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병원과의 MOU를 통해 국내 의료관광 산업에서 확고한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학 측은 원광여행사(WMTC) 외에도 원광테크노마켓(WM) 내 다양한 학교기업을 운영함으로써 ‘이론교육-실습-제품생산 및 마케팅(Learning-Training-Marketing)’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교육/비즈니스모델을 구축, 대학의 재정자립도와 재학생들의 취∙창업역량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학교기업 WM힐빙테라피의 미용제품군은 전문대학 최초로 해외에 수출 돼 오는 6월부터 러시아 전역 및 독립국가연합(CIS,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9개국)에 시판될 예정이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