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현대

전북 최강희 감독이 홈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다.
  최 감독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6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홈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신형민 선수도 “18일 홍콩 킷치 SC와 경기를 잘 치러 조 1위로 16강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현대와 홍콩 킷치 SC간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6차전은 18일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기자회견 일문일답
  ▲ 최강희 감독 각오
  - 우리 시즌 초 목표가 리그는 선두권에 있는 것이고, 챔피언스리그는 1위로 통과하는 것이 목표였다.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일정을 잘 이겨냈고, 내일 경기를 우리가 이겨야만 우리가 1위로 확정 지을 수 있다. 홈경기이니 만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 된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 신형민 선수 각오
  - 16강 진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따라서 조1위와 2위가 나뉘는데, 내일 경기 잘 치러서 조1위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부상자가 많은 상태인데, 어떤 선수 구성을 할 것인가?
  - (최강희)우리가 로테이션은 하지만,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어떠한 조합을 하더라도 홈경기 이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조 1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려 최선을 다하고 홈경기인 만큼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조1위도 중요하지만, 16강에서 만나는 팀들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이다. 세레소 오사카가 주전을 빼고 경기에 출전한다고 하는데.
  - 우리가 16강에서 만날 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원하는 상대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1위로 16강을 진출하고 상대에 따라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홍콩이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내일 경기에 어떻게 미칠 것인가.
  - 홍콩리그에서 단연 잘 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처음에 분석을 할때도 상당히 까다롭고 선수 구성도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원정에서 대승을 한 이유는 초반 선제골이 크게 작용했고, 주문에 따른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실제로 그렇게 약한 팀이라고 보지 않다. 축구라는 종목의 의외성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방심하거나 의외의 장면에서 잘못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하고, 최선을 다 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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