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센터장 정영주 교수)를 운영한 결과 고위험 산모의 분만과 신생아·미숙아 치료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13일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개소 1주년 심포지엄을 갖고, 센터 개소 이후 1년 간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진료 경험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는 중증질환 산모와 신생아 등을 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전문시설로 지난해 4월 13일 개소와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 개소 전인 2016년 5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분만 409명에서 개소 이후인 2017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485으로 1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35세 이상 고위험 산모의 경우 158명에서 178명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 입원 환아는 456명에서 533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기간 동안 다른 병원에서 전원된 신생아도 221명에 달했다.

정영주 센터장은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개소로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병의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호남권역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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