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익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철희)에서는 18일 최근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도내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봄철 산불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진안 구봉산에서 진행됐다.

산림청은 최근 10년간 산불을 분석한 결과 산불건수의 50% 산불피해면적의 80%가 3월~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산불예방 차원에서 실시했다.

익산관리소 안전항공팀장은 “봄철 산불발생의 주요원인 중 40%는 산을 찾는 입산자를 포한한 등산객들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봄철 농사준비 과정에서 논ㆍ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소각 과정에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전북도민 모두가 논ㆍ밭두렁 소각을 자재하고, 산행을 할 경우에는 허가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며 산림 내에서는 절대로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