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장애인복지관)이 이달부터 감각통합치료실을 운영한다.

장애인복지관은 “그네(롤, 플랫, 그물)와 흔들 사다리, 감각 자극 롤러(roller)) 등을 갖춘 감각통합치료실을 마련해 아동의 감각적 발달, 성인의 근력과 밸런스(balance)를 높일 수 있는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각통합치료(Sensory Integration Therapy)는 전반적으로 감각 발달이 느린 아동과 근력 강화와 밸런스 훈련을 필요로 하는 후천성 장애 성인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전정 자극과 고유 수용성 감각·촉각의 감각 자극이 주된 치료 활동으로 진행된다.

장애인복지관은 전문 면허증을 소지한 작업치료사가 주 1~2회, 1:1 개별치료 또는 그룹치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감각통합 치료실 운영을 통해 아동과 성인의 효과적인 재활과 독립적인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복지관은 감각통합치료 이외에도 언어와 심리, 인지, 운동치료사들과 함께 장애인 재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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