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오산면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상노, 김춘성)는 19일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복지교실과 행복 밥차를 운영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산면 남전교회에서 진행된 익산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행복 밥차는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관내 어르신 250여 명에게 짜장면, 떡, 과일, 음료 등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으며, 오산면행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에 대한 홍보 및 복지관련 상담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오산보건지소, 신석보건진료소는 어르신들의 혈압·혈당 체크 등 기초건강을 측정하는 등 작년에 이어 더욱 내실 있는 행사로 추진됐다.

특히 오산면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3명은 이날 자진해 배식 서비스를 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마을에서 직접 모셔와 짜장면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자원봉사로 훈훈함을 더했다.

김춘성 오산면장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준 단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금 더 건강한 어르신들이 주위의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어주는 더불어 살아가는 민간 복지네트워크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건강관리 복지교실은󰡐생기있고 팔팔하게 100세 살기!!’라는 슬로건으로 오산면 보건지소·신석보건진료소와 오산면행정복지센터가 경로당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보건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