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개원한 임실봉황인재학당이 불타는 학구열을 뿜어내고 있다.
 학당 개원 이후 처음 치러지는 1학기 중간시험을 대비해 학생들의 공부열기가 크게 달아오르면서 주말반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봉황인재학당은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21일부터 인문계와 특목고 입시를 준비 중인 학생들을 위해 주말반을 운영한다.

 고입시험이 내신제로 전환하면서 중학교 내신관리가 매우 중요해진 상황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끌어올려 우수학당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번 내신대비 주말반은 국어, 영어, 수학 학습만으로 내신 성적을 향상시키기 어려워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요소를 해소 위한 차원에서 운영된다. 

 또한 평일 외에도 학생들의 휴일 학습 습관을 키워 면학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며 주말반은 재학생 중 희망자에 한해 21일부터 2주 동안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기존 국·영·수는 물론이고 과학, 역사를 포함해 1학기 중간고사 시험범위까지 이론 및 문제풀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임실봉황인재학당은 임실군을 선도할 미래인재교육의 산실로서 지난 1월 봉황로 301 번지 옛 기술센터 자리에 개원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방과 후 중학생을 대상으로 서울 및 인근 도시에서 맹활약 중인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국·영·수를 총 3시간 집중 교육하고 또한 3월부터는 학생들의 이해속도와 개별적인 특징에 맞는 교육방식으로 수준별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버스 2대와 택시 24대를 이용한 안전한 통학서비스 지원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직영 4찬 급식은 학부모와 학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심민 이사장은 “학당을 다닌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중간고사에 우리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주말반을 운영하게 됐다”며 “도시 못지않은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말반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이 보다 세분화된 수준별 학습으로  학습습관을 배양하고 아이들의 학습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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