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식품산업 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창복분자 농공단지가 ㈜온쿡농업회사법인(대표 김민수) 입주를 성사시킴으로써 93%의 분양률을 달성했다.

지난 20일 고창군은 박우정 군수를 비롯 전라북도 경제산업국 나석훈 국장, ㈜온쿡농업회사법인 김민수 대표,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온쿡은 복분자 농공단지 10,078.5㎡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오는 5월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핫도그와 스파게티면, 피자도우 등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공장을 통해 4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면 용산리 일대 약6만여평 면적에 조성된 고창복분자농공단지는 지난 2011년 착공해 2013년에 분양면적 4만2000평으로 준공됐으며 제조업종 중 식료품, 음료 업체만이 입주가 가능한 식품특화단지인 농공단지로 빵류 제조업체인 ㈜라온푸드시스템, 만두 등을 생산하는 ㈜엄지식품에 이어 ㈜온쿡 등 총 8개 업체가 입주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고창군은 투자업체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장설립 등 투자 과정 전반에 걸쳐 과감한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 대응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할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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