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사진)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각종 의혹이 난무하는 것과 관련 자질 및 도덕성 검증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음에도 아직 대답이 없다”며 "자신들에게 제기 의혹에 대해 숨기지 말고 공개 해명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잡지사에 홍보사진과 기사를 게재하도록 하면서 대가 제공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A와 B예비후보는 언론보도와 시민들의 계속된 의혹에도 진실 감추기에 급급하다”며 “사건 경위를 속 시원히 밝혀라”고 요구했다.

이어 “B후보는 선관위 후보등록 서류에 기재되어 있는 전과 경력 중 ‘업무상 과실치사’가 무엇 때문인지, 공무원 폭행설이 무엇인지도 명쾌히 해명하라”고 주문했다.

문 예비후보는 “C예비후보는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당시 배우자를 등재하지 않았다가 이후 10여일 만에 배우자를 등록한 배경이 의심스럽다”며 “인터넷 상 제기된 당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도 답변하라”고 밝혔다.

그는 “경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문택규의 지지율 상승에 두려움을 느낀 세력들이 숨어서 온갖 흑색선전과 가짜 뉴스를 만들어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면서 “시장 후보로서 이런 모든 의혹과 도덕성 문제에 대해 시민 앞에 낱낱이 밝혀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개토론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SNS상에서의 음해와 구전 홍보 활동이 조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관련 사항에 대해서 신속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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