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내면 체육회(회장 강연천)가 주최하고 산내면(면장 김건재)과 수자원공사가 후원하는 제30회 산내면민의 날과 체육대회가 지난 21일 능교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과 유성엽 국회의원, 산내면 출신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정읍시의회 김승범 의원과 김재오 의원, 김민영 정읍산림조합장을 비롯해 지역 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면민의 장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면민의 날 행사는 산울림농악단(단장 변동선)의 신명나는 식전공연과 함께 윷놀이와 투호 등 체육경기를 펼치며, 각 마을별로 특색 있는 음식을 준비해 함께 나누고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천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면민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지역민 화합을 꾀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또 면민의 장 시상에서󰋲공익장에 후학 양성과 구절초테마공원 조성에 총 20억을 지원한 김순희(91세)씨가 󰋲효열장은 피부암으로 투병 중인 노모를 15년 넘게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형영식(47세)씨가 받았다.

또 󰋲산업장은 지역특산품인 노랑고구마 시범사업 추진과 판로 개척에 공을 세운 양병덕(60세)씨가 수상했다.

또 지역의 궂은일을 도맡아 해결하면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정일삼(63세)씨와 김오순(61)씨가 시장 감사패를, 김정옥씨(능교 부녀회장)와 김혜숙(산내면사무소)씨가 체육회장 공로패를 받았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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