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급식비 월 13만 원 지급을 전북교육청에 촉구했다.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20일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육부가 밝힌 교육 분야 비정규직 처우개선 지침에는 ‘급식비 월 13만 원’을 지급하라고 나와 있다”면서 “그러나 전북교육청은 아직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급식실 노동자의 급식비 징수를 합의해야 지급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식실 노동자의 급식비 징수건은 학교 운영위에서 ‘면제할 수 있다’고 결정했을 뿐 아니라 노사 임금교섭에서 다뤄야 하는 사안이다. 그와 별개로 전체 직종에게 급식비 13만 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교육 분야 비정규직에게 현재 월 8만 원의 급식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급식실 노동자도 포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3만 원을 지급하는 게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전북교육청은 지급할 거다. 급식실 노동자의 급식비 징수 여부를 먼저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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