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성장동력 창출 및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산자부 주관 거점기관 지원 사업에 전북도의 2개 공모 사업이 모두 선정됐다.
도는 2019년도 산자부 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에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 융합연구센터 구축 사업’과 ‘스마트 건설용 융·복합 부품·평가기술 기반구축 사업’을 응모, 2개 사업 모두가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내년부터 향후 5년간 각각 190억 원(국비 100, 지방비 80, 민자 10)과 199억 원(국비 100, 지방비 99) 등 총 38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 구축사업은 탄소나노소재 기반기술과 중재적 의료원천기술융합 연구센터를 구축해 기업과 기술을 집적화하고, 기업에 대한 원천기술 이전과 사업화 지원으로 관련 융합기술의 글로벌 메카화 추진을 목표로 한다.
여기서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은 ‘환자 수술시 절재를 최소화하는 중재적 의료기술’이란 단어와 ‘외부에서 기계장치를 이용해 전기적 신호를 환자의 환부에 집중 조사, 병이 치료되는 과정을 제어하고 모니터링 하는 메카노 바이오’란 단어가 조합된 기술을 말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건설용 융·복합 부품·평가기술 기반 구축사업은 스마트 건설기계 시험시설 및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이미 마련돼 있는 인프라와 연계, 전국적 경쟁력을 갖춘 건설기계 종합지원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는 위기업종 전환 지원과 중소기업 기술지원 및 국제 공인 수준의 시험평가 시스템 보급 등을 통해 군산지역의 어려움 극복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에는 전국 시·도에서 총 28개 사업을 응모해 산업부 사전검토와 민간평가위원회 평가, 지역거점 심의위원회 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19개 사업이 선정됐다.
도는 사업 주관기관인 전북대 및 건설기계부품연구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모사업 발굴·기획 단계부터 중앙부처 수용성, 사업효과성 등에 중점을 둔 맞춤형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발표평가 및 심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전북을 중재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건설기계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도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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