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이하 진안읍)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한 토닥 토닥 복지이벤트로‘책 한권, 피자 한판, 행복한 우리동네(이하 책피자 행복)’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진안읍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동네복지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협력 활성화 및 사회복지 저변 확대를 위한 복지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복지이벤트 두 번째 프로젝트인‘책피자 행복’은 노인, 장애인 중심의 복지사업에서 벗어나서 진안의 희망이자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의 관심과 소망을 전달하기 위해 계획됐다.

올해 사업은 12월까지 총 9회로 진행되며, 키다리아저씨가 책과 피자(또는 치킨)를 가지고 대상가구에 방문하게 되며, 지원대상은 11~15세의 청소년이 있는 10가구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참여와 후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9명의 키다리아저씨가 1회 사업비로 30만원을 후원하며, 관련 업체 3개소가 3개월에 1회씩 최소비용으로 피자와 치킨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진안초등학교에서 청소년 권장도서를 추천했으며, 향후 저자 친필서명 후원, 저자와의 만남 등 사업의 다각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진안읍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서의 생활화, 지적 호기심 자극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접점 확대 등 동네복지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책피자 행복’의 첫 번째 키다리아저씨로 참여한 전춘성 진안읍장은 ‘알면 사랑한다.’는 말로 지속가능한 동네복지 토대를 구축해가는 진안읍의 복지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진안읍은 앞으도로 ‘책피자 행복’사업을 확대 지속할 계획이며 참여 및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진안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430-8143)으로 연락하면 된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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