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월간지 포춘지에 뽑은 ‘세계 위대한 지도자 5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는 20일 문 대통령이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의 추천으로 타임지의 세계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문 대통령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을 이끌어 내고, 북미 정상회담을 중재하는 등 극적 행보 중인 ‘위대한 협상가’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지 100인 명단에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포춘지에서는 문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 50인 중 4위로 꼽으며, 전임 대통령이 부패로 탄핵된 어려운 상황 속에 취임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개혁을 추진하고, 남북화해로 이어어지는 북미정상회담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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