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익산서동축제 2018’이 ‘서동의 꿈, 익산의 빛’을 주제로 5월 4일부터 7일까지 금마서동공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지난 축제 추진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콘텐츠 개발을 위한 용역실시, 셔틀버스 노선 및 운영 확충(1개 코스 2대 운영, 3개 코스 7대 운영), 축제장 내 사유지 공간 확보, 작년 22개 프로그램 대비 41개로 프로그램 대폭 확충 및 백제 의복체험, 백제무사체험, 서동요 퍼포먼스와 같이 역사인물축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 백제왕도 익산의 대표역사인물축제로써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1,400년 전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로맨스, 익산을 중심으로 백제의 번영을 꿈꿨던 무왕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익산서동축제 2018’을 소개한다.

화려한 개막식

서동축제 로고송 안무 공연과 29개 읍면동 깃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백제의 水와 신라의 水가 하나되는 ‘백제 합수식’이 서동축제 개막을 알린다.

서동축제의 킬러 콘텐츠 ‘서동선발대회-무왕의 기백을 닮은 자 누구인가!’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무왕의 후예들이 5월 4일 서동무대에서 관객들과 마주한다.

이번 축제는 (DJ)김차동의 사회로 진행되며, 개막축하공연에는 박현빈, 울랄라세션, 에디킴, 리브하이, 레이디 티, 윤수현, 나미애 등 대한민국 인기가수들이 나서 무대를 꾸민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

‘무왕행차퍼레이드’ 는 출정식과 행렬 무예시범 및 관람객과의 포토타임으로 이어지는 멋진 퍼포먼스로 채워지며 올해는 특히 야간 퍼레이드까지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익산의 역사문화 현장 곳곳을 누비는 ‘용을 타고 백제투어’ ‘줄타기 공연 및 체험’. ‘유물 발굴 및 마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5월 어린이가 즐기는 서동축제

5월5일 어린이날에 열리는 ‘서동축제주니어 선발대회’ 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60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재기 넘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며 아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서동요 어린이 합창제-노래하는 아해야’는 5월 6일 서동무대에서 열리고, 어린이들의 백제시간여행, 말타기, 창던지기, 활쏘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풍성한 야간프로그램

서동선화 사랑의 빛 을 주제로 한 LED 경관 터널은 야간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자들의 소원을 담은 ‘청사초롱’ 고도육성주민협의회와 금마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한지등’ 이 서동공원과 금마의 밤을 운치 있게 밝힌다.

김주일 문화산업국장은“ 금마에 위치한 서동공원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방문객들의 편익을 도모하고자 주차교통 대책을 치밀하게 준비해 추진하고, 미륵사지 광장을 축제 전용주차장으로 확보해 축제장까지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라며“셔틀버스 운행 노선은 서동축제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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