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주일 문화산업국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그동안 시공사와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2016년 5차분 준공 이후 현재까지 공사가 중지되어온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최근 시공사와 협의가 이뤄져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 공사는 2010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공사를 착공, 추진되어온 사업으로 총사업비 1,629억원중 현재까지 1,103억원을 확보(국비 809억, 도비 27억, 시비 267억)해 현재 59%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데 시공사측과 의견대립으로 1년이상 공사가 중지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2017년 전라북도 종합감사 결과 지적된 과다준공금 집행에 대해서는 약 71억원은 회수절차를 진행중이며, 법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공사와 감리용역업체를 대상으로 부정당업자와 영업정지등 제재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그동안 쟁점사항에 대한 협의 내용은 금후 6차분 시행분부터 용지 및 지장물 보상 등으로 원활한 공사수행에 간섭사항이 발생될 경우 그에 따른 공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기간 연장여부와 순성토 운반단가 적용방법 등에 대한 이견 등에 대해서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나 지방계약법을 담당하는 정부부처 등에 공동질의 하여 그 결과에 따르도록 했다. 앞으로 협의 내용을 진행하면서 6차분 착공은 2개월정도 공사 준비기간을 거쳐 6월 중에 공사를 착공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제기되어온 민원문제 즉 도로개설로 인한 성토로 인하여 마을 바람길이 막혀 자연마을 주변 공기가 정체되는 문제와 기존 도로와의 연계를 위한 교차로 신설과 육교설치 등에 대해 현재 설계변경 중에 있다.

김주일 문화산업국장은 “앞으로 해당도로는 2021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시청을 기준으로 본 공사구간 종점인 연무IC까지와 기존 호남국도 익산IC를 경우 연무IC까지와 비교 약 9Km가 단축되어 물류・시간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고, 또한 삼기․낭산 산업단지와 연무IC간 직통 노선 개설로 산업단지 분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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