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대만 가오슝 지역에서 열린 ‘가오슝 국제여행박람회’에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회원도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가오슝 국제여행박람회’는 대만 남부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여행관련 박람회로, 행사장에서 실시간으로 여행상품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해 이번 행사에도 여행업 관계자를 비롯한 일반 소비자 등 3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와 지역 고유의 가을관광 상품인 내장산· 대둔산 가을 단풍축제, 정읍 구절초축제 등을 집중 홍보하고, 전북투어패스와 외국인전용 정기관광버스 등 관광객 편의제도 등을 안내했다.
김인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만은 중국과 일본에 이은 방한 3위의 신흥 관광시장으로 떠오른 지역이고, 전북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 중에서도 30% 이상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대만시장에 전북도의 인지도를 높여 대만관광객 유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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