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놀이터 모래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모래놀이를 하고 싶어도 모래 내 세균과 길고양이 배설물 등 이물질로 오염되어 이용을 꺼려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이에 김제시는 모래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체에는 무해하고 유해물질은 강력하게 잡아내는 친환경 고온스팀기를 활용하여 소독키로 했다.

소독방식은 모래를 30cm의 깊이로 뒤집고 불순물(돌, 쓰레기, 유리, 배설물 등)을 제거한 후에 스팀을 모래 속에 투입하여 세균 및 기생충 등을 살균 소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평재공원녹지과장은 “모래놀이는 정서불안 치료에 이용될 정도로 어린이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모래에서 위생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도록 모래소독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어린이 정서발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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