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면 마음도 함께 활짝 피어날 거예요”

부안군청 친환경축산과 김덕진 환경시설팀장의 말이다.

줄포면에 위치한 환경센터 직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쓰레기처리장 주변에 협오시설이 아닌 꽃향기 넘치는 매립장 관리를 위해 사계절 꽃심기 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어 화제다.

특히, 이를 위해 환경센터 입구부터 철쭉, 붉노랑상사화, 샤스타데이지꽃, 달맞이꽃, 꽃양귀비, 꽃무릇, 소국화, 백일홍, 해바라기등을 심어 겨울을 제외하고 방문객들이 항상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주변정비와 함께 환경센터내 사무실과 휴게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직원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주변마을인 후촌 1,2구 마을주민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일환으로 마을안길과 후촌정보화센터 주변에도 각종 꽃을 심어 쓰레기처리장과 주변마을의 창조적인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지역주민은 물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운 추억을 안겨줄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6회 부안오복마실축제” 기간에 꽃단장된 환경센터를 방문하는 군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완벽한 쓰레기 처리실태를 보여 줌으로써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꿔드리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변마을과 소통, 공감, 협력하고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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