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에서는 25일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3층 대강당에서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승호 교수를 외래강사로 초빙해 소방공무원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주재로 직장인들이 느끼는 스트레스와 그것을 대처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공무원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참혹한 현장에 자주 노출될 뿐만아니라, 행정 업무를 수행 할 때는 감정노동자로써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는 무관하게 직무를 행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이나, 기능성 변비,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위장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법으로 심호흡 훈련, 점진적 근육 이완법, 명상치료법, 안구운동법등이 있으며, 주변에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등도 이번 교육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익산소방서장은“소방공무원이 직업 상 외상 후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감정노동자로써 직무에 대한 스트레스도 높기 때문에 전문기관과의 심리안정 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원들의 심신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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