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8년 감염병 매개 해충의 개체 수 증가로 인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취약지 정화조, 지하집수정, 폐타이어 등 2,100개소를 대상으로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한다.

익산시보건소는 유충 1마리의 구제는 성충 700여 마리의 구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후 변화와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충구제 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하절기 성충 활동기를 대비해 개인주택 거주자(다세대주택 및 빌라 포함)들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약품을 배부하는 사업을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보건소는 해마다 방역기동반이 대형건물,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유충구제약품을 투여하고 있지만 개인 가구마다 방문해 약품을 투여할 수는 없으므로 방역이 필요한 시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어 광범위한 방역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유충구제 약품을 원하는 시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야 하며 유충구제약품의 사용방법, 사용시기, 효과 및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해당 약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깨끗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생활 주변의 고인 물, 하수구 등의 모기유충 발견 신고로 선제방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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