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대장 남궁화태)는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이용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봄 행락철 고속도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어 경찰이 오는 30일 서해대교와 서천IC 양방향 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이용해 합동 단속을 벌인다.

단속 대상은 난폭·보복운전, 지정차로 위반, 갓길통행 등 일반 순찰차가 단속하기 어려운 위반 항목이다.

경찰청이 발표한 17년 암행순찰차 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일반순찰차가 단속하기 힘든 위반항목(난폭운전, 갓길통행, 지정차로 등)에 대해 암행순찰차로 단속한 결과 난폭운전은 일반순찰차 대비 290배, 갓길통행 2.4배, 지정차로 2배의 단속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서해안고순대는 암행순찰차를, 한국도로공사 당진지사(지사장 이성수)는 드론을 이용해 단속할 예정이다.

드론으로 노선에서 발생하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채증하고 암행순찰차에 위반차량 정보를 송출하는 현장단속 방식으로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한다.

남궁화태 서해안 고순대장은 “안전한 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법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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