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진안군수가 측근들을 진안군의료원에 불법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면접관으로 근무한 직원이 반박문을 냈다.

녹취록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불법 채용은 없었다는 주장이다.

의혹이 일은 2014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신규 직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으로 근무한 A씨는 26일 반박문을 통해 “면접관으로 진안군의료원 채용당시 어떠한 외압도 받지 않았으며 면접관으로서 원칙과 소신을 다했다. 채용과 관련해 부끄럼이 없어 여러 번의 조사에서 분명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선거는 지역의 축제인데 진안군 선거에 누를 끼친 것 같아 군민과 녹취록에 거명된 공직자들에게 죄송하다. 용서를 구한다”며 “불법녹취와 진정서 편취도용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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