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도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26일 송하진 지사는 “평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역사적 순간을 온 도민과 함께 지켜보고 성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전북도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작은 밀알이었는데 2017년 무주세계태권도대회에서 우리는 단절됐던 남북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텄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도는 남북평화와 민족공존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며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와 향후 정부 대응에 발맞춰 북한 핵실험으로 잠정 중단됐던 각종 대북지원사업의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산림복합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북녘에 전라도의 아름다운 산과 들을 선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전북도도 남북평화라는 위대한 전진을 위해 맡겨진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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