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연승행진을 이어간다.
  전북은 2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현재 7연승을 기록하며 8승 1패 승점 24점으로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승점 20점의 수원으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면 리그 운영에 여유가 생긴다.
  이날 전북은 화끈한 닥공으로 홈 팬들의 성원에 답할 계획이다.
  지난 강원과의 경기에서 후반 짧은 시간 경기에 출전했던 김신욱이 선발 출전해 높이의 우위와 탁월한 득점력으로 수원의 수비를 흔들게 된다.
  중원에서는 로페즈가 퇴장 징계로 이날 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재성, 이승기, 손준호, 신형민이 중원에 배치되어 공·수를 조율한다.
  또 수비는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고 있는 최철순-김민재-최보경-이용 포백 라인이 제 가동돼 7경기 연속 무실점에 나선다.
  3∼4일 간격으로 쉴 틈 없이 경기를 치르며 지칠 대로 지친 전북은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K리그1 최고의 팀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정신력으로 이날 경기도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누구나 알 듯이 선수들이 너무 지쳐있다”며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번 홈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 모든 팬들이 승리의 오오렐레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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