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도민의 관심분야는 경제와 일자리, 교육 등 생활과 밀접한 것들이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와 관련 후보자의 정책공약 개발을 지원하고 유권자 공약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에서 제작한 우리동네 공약지도를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공약지도는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한 2014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도내 일간지를 포함한 512개 언론사의 보도 622만9584건, ▲243개 광역 및 기초지방의회의 본회의 및 상임위 회의록 10만1835건, ▲중앙선관위에 접수된 유권자 희망공약 2159건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

공약지도에 나타난 관심분야를 보면 경제와 부동산·일자리 20.8%, 교육 17.9%, 문화체육 17.8%, 정치행정 16.2%, 사건사고와 자연재해 14.4%, 복지 12.8%였다.

또 언론보도를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는 전북대학교, 경찰, 조류독감, 농협, 교육, 전북대병원, 학생, 전북현대, 청소년, 구제역, 학교, 중소기업, 메르스, K리그, 이동국, 안전, 농기센터, 전북은행, 기업 등이 상위 20개에 포함됐다.

지방의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교육, 학교, 학생, 아이, 세입, 도비 등 생활밀접형 사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전주시는 혁신도시, 전북대학교, 농협, 전주대학교, 청소년, 경찰, 봉사활동, 전통시장 등이었으며 관심분야는 스포츠문화 21.8%, 산업경제와 지역사업 21,6%, 복지사회 20.7%로 경제와 일자리 등 생활과 관련된 사안이 높았다.

전북선관위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는 최대 분량의 지방자치단체 관련 언론보도를 수집·활용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지방의회 회의록을 전수 분석했다”며 “유권자가 제안한 희망공약을 정당과 후보자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정책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