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9시30분 판문점군사분계선을 넘어 남한 땅을 밟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맞은편에서 맞이하고 악수한 뒤, 판문각과 자유의집을 배경으로 차례로 기념촬영 후 두 손을 맞잡고 남한 땅을 걸어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약 10초간 군사분계선을 살짝 넘어 북쪽 땅에서 예정에 없던 '깜짝 기념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대성동 대성초등학교 5학년 허예린(12), 신재혁(12) 어린이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우리 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두 정상은 우리 육해공군 사열을 받은 뒤 남북 공식 수행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눈뒤, 다함께 의장대 사열단 계단에서 기념촬영했다.

/판문점 공동취재=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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