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제34호 화재 없는 안전마을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께 완주군 용진면 상삼리 설경마을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마을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화재 예방과 주민자율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화재 없는 안전마을“지정 행사를 실시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최근 3년 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마을 중 신속한 소방출동이 어려운 원거리 농·어촌지역 또는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선정되며 2018년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설경마을이 선정됐다.

제태환 덕진소방서장은 “설경마을은 인근 전미119안전센터로부터 약 8km이상 떨어져 화재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화재 없는 안전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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