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상훈)은 섬마을 어린이들을 위해 환경 체험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섬마을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섬마을 이야기’는 특정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난해 군산에 이어 올해는 부안 위도 초등학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특정도서란 사람이 거주하지 않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으로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독도 등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도서(島嶼)를 말한다.

현재 전북도에는 군산 8개, 부안 7개 등 총 15개의 특정도서가 지정됐다.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며 상반기에는 섬으로 찾아가고, 하반기에는 도시로 데려와 도서지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환경체험교육이 진행된다.

김상훈 새만금환경청장은 “환경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마음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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