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들이 직접 아동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심의하는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30일 완주군은 가족문화교육원에서 2018년 완주군 어린이·청소년 의회 개원식을 열었다.

공개모집과 학교장 추천의 절차를 거쳐 어린이 32명, 청소년 26명 등 총 58명으로 의회가 구성됐다.

이들은 완주군의 아동관련 정책들을 제안하고, 심의하게 된다. 또한 의회에서 통과된 안건들은 완주군과 관계기관에서 반영여부를 검토한다.

개원식은 위촉장 및 의원증 수여, 의원선서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정건희 청소년자치연구소 소장의 ‘어린이·청소년 의회의 역할과 사회참여’를 주제로 한 토론과 광주광역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우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아동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시민으로서 미래를 열어갈 권리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