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아산면 용계리 일원에 생태체험학습장과 전시관이 건립된다. 1일 군은 국가생태관광지역이자 전라북도 생태관광육성지역인 운곡람사르습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학습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2억2000만원이 투입되는 학습관은 지상 1층, 건축면적 375㎡(연면적 360㎡) 규모로 생태체험학습장, 식당, 판매장, 전시관, 기타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자연생태자원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인 운곡람사르습지와 주변 생태관광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2014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1만여 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약 2만3000여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본 학습관이 완공되면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박우정 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의 뛰어난 자연생태자원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관 건립을 통해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생태체험도시이자 편안한 쉼이 있는 청정 고창군에서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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