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발생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에 나선다.

이번 훈련은 재난책임기관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기관 간 협업기능 및 주민 스스로 재난에 대처 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해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일정으로 오는 15일 재난관련 기관·단체 임무 역할 숙지와 협업대응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훈련이 실시되며, 순창초등학교에서 지진으로 인한 화재 실전대응 현장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중점훈련인 오는 15일 현장 종합훈련에서는 인근 지자체와 재난관리자원의 공동활용을 위해 임실군과 함께 재난관리자원 실제 자원이동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 종합훈련에는 순창경찰서, 순창119안전센터를 포함한 10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기간 중 전 국민 참여 지진 대피 훈련과 군청사에서는 불시 화재대피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4월 20일 순창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훈련기획팀의 주관으로 안전한국훈련 사전 기획회의를 가졌으며, 23일에는 훈련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1차 훈련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앞으로 전문가 2차컨설팅 및 사전 예행연습을 통해 훈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군민들에게 안전한국훈련을 홍보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와 SNS 를 통해 홍보하고, 현수막, 리플릿, 입간판 등을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 등으로 인해 군민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내실 있는 준비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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