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비정규직 기간제근로자 119명을 정규직인 공무직으로 전환하고 지난달 3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임용된 공무직은 지난해 7월 정부 가이드라인 발표 시점에 종사한 기간제근로자 중 연중 9개월 이상 근무하고 향후 2년 이상 근무가 예상되는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한 기간제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3차례의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 논의를 통해 최종 전환대상자로 결정됐다.

이들은 60세까지의 고용안정과 후생복지 보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정규직 전환자의 임금은 정부의 표준임금체계가 마련될 때까지 당분간 현 임금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그동안 여러 가지 불안한 여건 속에서 일을 했는데 이제는 부안군 직원이라는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군민을 위해 보다 더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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