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서 고산미소한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2일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 김영만)와 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영호)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힘내자 우리가족’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고산미소시장 광장에서 ‘고산味소한우 숯불구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산味소한우 숯불구이축제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 축제마다 2만 명이상의 소비자가 찾는 등 지역의 유명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한우쿠킹쇼, 시식회, 경품추첨 및 한우경매이벤트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각종할인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진행하게 될 조영호 완주한우협동조합의 이사장은 “지역축제로 자리잡아가는 고산味소한우 숯불구이축제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즐거운 한마당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만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은 “수입육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한우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고, 더욱이 한우가격의 상승으로 소비자가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가 부담없이 한우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한우 소비를 활성화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완주군 196명의 한우생산농가가 직거래로 한우를 판매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생산자의 안정을 보장하면서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에 품질 좋은 한우를 공급하고자 설립한 단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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