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묘삼 생산을 위한 진안군 청정묘삼 시설재배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종자 파종을 시작으로 4월 중순부터 발아가 시작되어 출아가 모두 됐다.

4월초 급작스런 저온에도 불구하고 전혀 냉해 피해를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재배가 이뤄졌다.

청정묘삼 시설재배는 비닐하우스 안에 베드를 설치하고 피트모스와 펄라이트가 혼합되어 있는 인삼 전용상토에서 묘삼 재배가 이루어져 외부의 환경과 병해충으로부터 건전한 생육이 가능하다.

또한 상토는 연작피해 예방을 위해 증기소독을 실시하면 4년간 재활용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수확이 가능해 관행 대비 생산액이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인삼 재배농가 대부분이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을 목적으로 직파재배를 하고 있으나 홍삼특구인 진안군에서는 묘삼을 이식 재배하는 것이 홍삼제조용 체형에 맞아 묘삼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박성희 과장은“묘삼은 초기 관수관리가 중요하고 병해에 의한 수량감소 피해가 큰 만큼 현장지도에 나서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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