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비문해학습자에게 기초문해교육 등 제2의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한‘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성인 문해교육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기초적 학습 권리를 부여하여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해교육을 통해 소통과 사회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3개 기관(여성회관, 길보른은빛소학교, 김제사회복지관)에서 6개 반이 운영되며 초등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수준별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 그동안 읍면동 중심의 찾아가는 한글사랑방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과 함께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김제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은 기관 프로그램 중심의 학습과정에서 탈피, 더 많은 학습자를 확보하고 질 높은 문해교육제공을 위하여 학습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한글교육과 함께 관공서・은행・우체국 이용하기, 가족에게 편지쓰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문해증진 학습과정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지역 내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문해교육의 달’ 행사와 전북권 성인문해기관과 함께하는 ‘성인문해시화전’, 한글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문해학습자들의 학습의욕이 더욱 증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니호인재양성과장은 “그동안 한글을 몰라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며 어머니들이 지금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았으니 도전해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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