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전동침대 50대를 구입해 관내 노인요양시설인 평화요양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전동침대는 좌식으로 된 생활실에 입소해 있는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편의를 돕고 욕창 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보급한 것으로,

 

평화요양원 관계자는 “와상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욕창 등의 우려도 있고 좌식생활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전동침대로 많은 부분 해소가 됐다”라며 “어르신들 입장에서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무주읍에 위치해 있는 평화요양원은 2006년 12월 개원해 90명의 어르신들이 입소해 있으며,

 

요양보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60여 명의 직원들이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일상생활서비스와 의료 · 간호서비스, 재활운동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인지상태 별로 운동요법과 미술요법, 작업요법 등을 시행하고 있다.

 

무주군청 박기훈 노인복지 담당은 “평화요양원은 치매나 거동불편 등의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돌보기 위해 군에서 위탁 ·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쾌적한 시설환경 조성과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2013년부터 도시가스시설 공사를 추진한 것을 비롯해 중증 환자용 휠체어 구입, 자동개폐장치, 비가림 시설, 계단 등 설치를 지원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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