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이상저온 현상으로 발생한 떫은감 냉해 피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2일 완주군은 지난달 초 이상저온 현상으로 발생한 떫은감 냉해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피해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고재욱 부군수를 비롯해 상주감연구소장, 산림청 재해담당자 및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 등 전문가와 떫은감 재배농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로 초청된 상주감연구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감나무 생육관리 및 병해충 예방방법과 냉해피해 예방을 위한 감나무 관리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피해 농가는 “피해가 심각하고,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결실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돼 우려스럽다”며 2차 피해 예방 교육과 냉해피해 지원금,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고재욱 부군수는 “지속적인 농가 전문교육과 현실성 있는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겠다”며 “향후 유사한 피해 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번에 발생한 냉해피해 대책을 위해 전라북도와 협의해 산림청에 지원 대책을 건의할 계획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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